기아차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결함 22만대 리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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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5 16:42
기아차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결함 22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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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개 업체 총 30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4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생산된 카니발(YP)에서 파워 슬라이딩 도어 결함이 지적됐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내 끼임 방지 프로그램 설정 오류로 인해 내부에서 손가락 등 신체 일부가 차문에 끼더라도 차문이 닫혀 탑승자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리콜 대수는 22만4615대이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QM6 5만175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종의 경우 자동차 에어백 경고 문구를 앞좌석 운전석 햇빛가리개에 부착하지 않고 승객석에 부착해 자동차안전기준 제 102조 제 3항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르노삼성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8개 차종 1만1504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CLA 250 4MATIC 등 15개 차종 6500대는 조향장치 내 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GLC 220d 4MATIC 등 3개 차종 5004대는 C필러 패널 결함으로 안전벨트 걸쇠가 C필러 패널 및 뒷좌석 패널 사이에 끼여 사고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외 볼보 XC90 18대(냉각수 저장 탱크와 블리더호스 연결 결함), 포르쉐 918 스파이더 3대(컨트롤 암 결함), 피아지오 비벌리 350 스포츠 투어링 35대(연료탱크 부품 결함), 인디언 6개 차종 21대(엔진 제어 전기장치 결함) 등이 리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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