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2014 포뮬러원(F1) 챔피언쉽 시리즈가 개막한 가운데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새로운 F1 규정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차체 모양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엔진 소리가 기존에 비해 현저히 작아져 박진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이유에서다.

F1 경주차는 다른 차와 달리 귀청이 찢어질 듯한 크기의 고음 엔진소리가 가장 큰 매력이었는데 새로 바뀐 규정에 따라 차를 만들면 더 이상 그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게 팬들의 불만이다. 새 규정에는 V8 엔진 대신 V6 터보까지만 허용하는데다 배기량도 1600cc로 제한되고 최대 엔진 회전수도 15,000rpm로 기존보다 크게 낮아졌다. 

아래는 팬들 중 한명이 지난해와 올해 같은 장소에서 각기 촬영한 영상을 비교해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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