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한정판 ‘아다마스 컬렉션’ 공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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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7 15:13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한정판 ‘아다마스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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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블랙 배지 최초 한정판 모델인 ‘아다마스 컬렉션(Adamas Collection)’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길들일 수 없는’, ‘무적의’, ‘다이아몬드’ 등 의미를 지닌 ‘아다마스’란 단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현대적인 장인 정신과 신소재의 미학을 결합시켜 체계적이고도 기묘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닛 위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기계 가공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여신상 몸체는 294겹의 항공기 등급 탄소섬유로 제작되며, 직조 각도 25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68시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환희의 여신상 아래 받침은 증기를 이용해 표면을 가공하는 베이퍼 블라스팅 공법으로 어둡게 연마한 티타늄 소재로 사용했고, ‘BLACK BADGE ADAMAS’ 문구와 무한대 로고가 새겨진다. 이외 외장은 각도에 따라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아다마스 컬렉션 전용 컬러가 적용된다. 

내부는 화려함과 강렬함이 조화를 이룬다. 센터페시아 시계 아래 무한대 로고는 88개의 인공 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된다. 실내 전반에 진주빛 은은한 광택이 도는 가죽을 사용하고,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뚜껑 등은 특별한 가공 방식을 이용해 아다마스의 파괴할 수 없는 힘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레이스 아다마스 천장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장착됐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1340 가닥의 광섬유가 모여 다이아몬드로 변화하는 탄소의 분자 구조를 묘사한다.

이번 컬렉션은 롤스로이스 레이스 블랙 배지와 던 블랙 배지를 기반으로 각각 40대, 30대씩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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