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및 중국 전략 세단 '라비다' 공개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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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5 16:43
[베이징모터쇼]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및 중국 전략 세단 '라비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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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5일 ‘중국 신국제전람중심(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The 15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을 통해 신형 투아렉과 티록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 자율주행차 I.D. 비전 프로토타입과 중국 전략형 모델인 라비다(Lavida)와 아테온의 중국 버전인 CC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2017년 중국 시장에서 약 320만대를 판매해,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성공은 올해도 이어져, 1분기에만 7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대비 8.6%의 성장률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시장을 위한 포괄적인 브랜드 이니셔티브, 무브 포워드 (Move Forward)를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모델 라인업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추가적인 시장 세그먼트로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혹은 순수 전기차등 다양한 신 에너지 차량 또한 준비 중에 있다.

폭스바겐은 약 한 달 전, 베이징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투아렉을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재 중국 시장의 44%를 차지하는 SUV 시장의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폭스바겐은 SUV 공세로 이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신형 투아렉 외에도 폭스바겐은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T-Roc의 중국 버전 모델을 포함해 올 해 총 3개의 SU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은 I.D. 비전 프로토타입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앞에 펼쳐질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을 엿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I.D. 비전은 100% 전기로 구동되는 세단 모델로, I.D. 패밀리를 진두지휘할 것이며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I.D. 비전은 자율주행을 지원하며, 혁신적인운영 및 정보 시스템 기능을 통해 직관적인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증강 현실 등이 적용된 혁신적인 모델이다.

I.D. 비전은 새로운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구조가 가지는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MEB 플랫폼은 소형차에서부터 SUV, 밴, 그리고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하다.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모델은 2020년 유럽과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이번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세그먼트인 세단 시장을 이끌어갈 신형 라비다(Lavida)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라비다는 독특한 디자인 언어와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또 다른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버전의 아테온인 신형 폭스바겐 CC이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테온은 우아한 라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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