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EV 공개 행사 질의응답..."전기차 보급 의지 있나"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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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2 17:09
기아 쏘울EV 공개 행사 질의응답..."전기차 보급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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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전기차 쏘울EV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짧은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아래는 이날 있던 질의응답 내용.

- 충전인프라 어떻게 될건가. BMW는 직접 만든다는데, 기아차도 그런 의지가 있나.

아직 표준화가 안됐다. 이미 나간건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기존에는 차데모(일본식) 방식을 따랐다. 우리도 차데모로 했고, 유럽과 미국은 충전기가 많이 다르다. 급속의 경우 국내 모든 충전기를 쓸 수 있게 보완했고, 향후 충전기 표준에 따라 만들겠다.

완속의 경우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서 7구든 5구든 직접 충전기에 연결해 호환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 배터리 안정성은 
가장 기본적인걸 말하면 배터리 셀부터다. 셀에는 세라믹 코팅이 돼 있다. 뽀족한게 찌르면 뚫리는게 아니라 배터리를 보호하면서 안으로 삽입이 되도록 돼 있다. 
과충전이 되더라도 기계적으로 차단하게 돼 있다. 전원이 들어왔을때 뿐 아니라 안들어왔을때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부터 여러가지 배터리를 사용했지만 안전문제는 없었다. 

- 현대차는 전기차 안하나
어느것이 답인지 모르기 때문에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기아차는 전기차로 대응한다. 한대당 5000대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아야 하는 물량이 늘어간다. 점차 기아차가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할 수도 있고, 현대차도 2015년을 목표로 판매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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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모터, 배터리 제공사는
모터와 제어기는 모비스에서 공급받는다. 배터리는 SK에서 공급 받는다.

- 셀을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가
일부 셀단위는 불가능하고, 몇개 모듈로 나뉘어있어 모듈 단위는 필요하다면 가능하다. 

- 배터리팩 재활용이 가능한가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수명은 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다해서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ESS(에너지 스토리지) 풍력발전등에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전기차 배터리라도 거기선 우수한 수준이다. 이후 배터리에 대해선 이후 고가 부품에 대해 리사이클링에 대해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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