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새로운 고성능 라인업이 추가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성능은 물론 뛰어난 연비까지 갖췄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시작된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골프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골프 GTE는 GTI, GTD에 이은 골프의 고성능 라인업에 포함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48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1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 8.8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종합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35.6kg.m다.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6초, 최고속도는 시속 222km다.
전기모터로만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이때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한다.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주행거리는 939km에 달하며 유럽 기준의 복합연비는 66.7km/l에 이른다.
폭스바겐 골프 GTE는 올 가을 유럽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