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 공포스런 슈퍼카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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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1 11:05
[제네바 모터쇼]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 공포스런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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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파가니 존다의 최고성능 모델이 공개돼 화제다.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파가니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존다R 에볼루션(Zonda Revolucion)’을 공개했다. 

존다R 에볼루션은 파가니 모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존다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다.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과격한 바디킷이 적용됐다. 경량화는 물론, 공기역학적인 설계도 이뤄졌다. 또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나 F1에서 활용되는 각종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카본-티타늄 섀시 위에 메르세데스 AMG의 6.0리터 V12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800마력, 최대토크는 74.4kg.m에 달한다. 6단 시퀀셜 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7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이상이다.

거대한 리어윙은 F1에서 사용되고 있는 DRS(Drag Reduction System) 기능을 갖고 있다. 스티어링휠의 버튼을 통해 리어윙의 각도를 조절해 다운포스를 증대시키거나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다. 또 브렘보의 신형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의 판매가격은 220만유로(약 32억5천만원)에 달한다.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파가니 존다R 에볼루션(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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