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콴트 e-스포트리무진, 960마력의 전기차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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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0 18:40
[제네바 모터쇼] 콴트 e-스포트리무진, 960마력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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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콴트 e-스포트리무진(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독일의 나노플로우셀 AG(nanoFLOWCELL AG)는 4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콴트 e-스포트리무진(Quant e-Sportlimousi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나노플로우셀에 따르면 콴트 e-스포트리무진에는 나노플로우셀과 보쉬가 함께 개발한 ‘플로우 배터리(Flow Battery)’가 탑재됐다. 플로우 배터리는 중앙에 여러 개의 셀 더미가 위치했고 양쪽으로 양성과 음성 전해질 용액이 담긴 탱크가 연결됐다. 전하가 각각의 탱크에서 셀쪽으로 통과하면서 충전된다. 셀 더미 중앙에는 막이 설치돼 각각의 전해질이 섞이지 않는다.

나노플로우셀은 플로우 배터리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능력보다 5배 가량 높다고 주장했다. 또 1만번 이상의 충전 이후에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플로우 배터리와 4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콴트 e-스포트리무진는 최고출력 920마력, 최대토크 295.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시속 379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라고 나노플로우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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