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이 공개됐다.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성능에 S클래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S클래스의 최고급 모델인 S65 AMG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S65 AMG는 지난해 11월 열린 LA모터쇼와 도쿄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S클래스 중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면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힘이 센 세단이다.
6.0리터 V12 엔진에 두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MG 7단 스피드시프트 변속기가 조합됐다. 이피션시, 스포트, 매뉴얼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S클래스 특유의 매직바디컨트롤, ESP 다이내믹 코너링 어시스트, AMG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S65 AMG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최고급 나파 가죽과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마감된 스티치, IWC 아날로그 시계 등이 적용됐고 기존 S클래스의 편의 및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