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애스톤마틴 뱅퀴시 볼란테, “007이 탐하는 차”
  • 프랑크푸르트=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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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2 17:00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애스톤마틴 뱅퀴시 볼란테, “007이 탐하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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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톤마틴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를 선보였다.

뱅퀴시 볼란테는 애스톤마틴의 100년 역사 최초로 차체의 모든 부분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또 경량 소재로 제작된 소프트탑도 적용됐다.

 

뱅퀴쉬 볼란테의 내외관 디자인은 애스톤마틴의 한정판 스포츠카 원-77(One-77)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또 소프트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디자인은 쿠페 모델과 동일하다. 소프트탑을 여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4초며 지붕을 열거나 닫아도 트렁크 용량이 동일한 점은 큰 특징이다.

 

6.0리터 V12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94km다.

뱅퀴시 볼란테는 영국 특유의 고급스러움도 갖췄다. 최고급 룩스밀 가죽과 알칸타라로 실내가 꾸며졌고 뱅앤올룹슨의 15개 스피커가 장착됐다.

 

뱅퀴쉬 볼란테는 오는 12월 영국을 시작으로 판매되며 현지 가격은 19만9995파운드(약 3억45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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