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 SUV 오픈카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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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7 08:12
[제네바 모터쇼]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 SUV 오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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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는 SUV가 공개돼 화제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티록(T-ROC)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티록 콘셉트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 소형 SUV다. 폭스바겐은 양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티록의 디자인은 향후 폭스바겐 SUV에 적용될 전망이다. 티록은 특이하게 탈착식 지붕이 적용돼 수동으로 지붕을 떼어낼 수 있다. 디자인은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발터드실바가 주도했다.

▲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작은 크기로 길이 4178mm, 너비 1831mm, 높이 1501mm, 휠베이스 2595mm에 이른다. 작은 크기지만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이 적용됐고 스트리트, 오프로드, 스노우 등 세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골프 GTD에 탑재되는 2.0 TDI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실내에는 12.3인치 대형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속도계, 회전계, 내비게이션, 차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AMOLED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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