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4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X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E는 재규어의 대형 세단인 XJ와 중형 세단 XF의 뒤를 잇는 소형 스포츠 세단으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XE는 재규어가 작년 9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C-X16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재규어의 최신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기술과 고출력 및 고연비를 실현시킨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이 탑재됐다.
재규어 측은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했으며 정확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재규어는 올해 하반기에 XE의 세부 제원과 적용 기술 공개하고, 내년 중순경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