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조원 투자해 초대형 배터리 공장 신설한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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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1 14:53
테슬라, 5조원 투자해 초대형 배터리 공장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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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 설립을 위해 약 4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약 5조3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채권을 발행해 공장 신설에 필요한 16억 달러(약 1조7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자체적으로 20억 달러(약 2조1350억원)을 투자한다. 테슬라는 총 공장 설립 비용으로 최대 50억 달러(약 5조3천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신규 배터리 공장은 네바다, 아리조나, 뉴 멕시코, 텍사스 중에서 한 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직원수는 65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가동 시점은 2020년이다. 테슬라 측은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물량은 세계 최대 수준일 것”이라면서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리튬이온 배터리의 물량 보다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의 신규 배터리 공장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약 3%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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