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구글・코카콜라보다 브랜드 파워 앞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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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8 15:07
페라리, 구글・코카콜라보다 브랜드 파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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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코카콜라, 구글, 에르메스, 롤렉스, 디즈니 등 세계 초우량 브랜드를 제치고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영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설적인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가 영향력, 호감도, 충성도(로열티), 시각적 소비자 감수성, 온라인 서비스, 직원 만족도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역량 평가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브랜드파이낸스 CEO 데이비드하이는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페라리는 단순히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서 추종의 의미보다 더 큰, 심지어 종교처럼 숭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루카디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창립자 엔조 페라리의 생일인 오늘, 그리고 기술 투자에 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 때 이 같은 발표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는 영국의 유명 기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말까지 조사된 자료와 향후 5년 간의 예측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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