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쿠페 내달 6일 출시, 연비는 16.7km/l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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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7 17:39
BMW 2시리즈 쿠페 내달 6일 출시, 연비는 16.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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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롭게 내놓은 2시리즈 쿠페의 국내 연비가 공개돼 화제다. 2시리즈 쿠페에는 효율성이 강조된 디젤 엔진이 장착돼 1등급 연비를 기록했다.

27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내달 6일 출시하는 220d 쿠페는 표시연비 16.7km/l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도심연비는 14.8km/l, 고속도로연비는 20.1km/l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2시리즈 쿠페는 국내에 디젤 엔진이 탑재된 220d 쿠페가 먼저 판매되고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220i 쿠페, 고성능 모델인 M235i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가솔린 모델에 대한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2시리즈 쿠페는 1시리즈 쿠페의 후속모델로 BMW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 기존 1시리즈 쿠페에 비해 길이는 72mm 길어진 4432mm, 너비는 32mm 넓어진 1774mm다. 높이는 5mm 낮아진 1418mm며 휠베이스는 30mm 길어진 2690mm다. BMW에 따르면 차체 크기가 늘면서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이 증가됐다. 실내에는 전자식 기어노브와 터치 패드가 적용된 iDrive 등이 새롭게 적용돼 편의성이 개선됐다. 

 

220d 쿠페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1초다.

220i 쿠페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35km다.

M235i 쿠페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22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M 퍼포먼스의 주요 부품이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2시리즈는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모델”이라면서 “탁월한 주행성능과 효율성까지 겸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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