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벤틀리 등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한 볼보가 디자인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볼보는 내달 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에스테이트 콘셉트(Estate Concept)’를 공개했다.

에스테이트 콘셉트는 볼보의 차세대 왜건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모델이다. 볼보가 새로 개발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볼보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세단 및 왜건,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에스테이트 콘셉트는 볼보가 1972년 출시한 ‘P1800 ES’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형적인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로 3도어 4인승 구조를 갖췄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LED를 통해 화려하게 꾸몄으며 역동적인 5스포크 휠도 장착했다. 실내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휠, 패들시프트,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다. 

볼보 에스테이트 콘셉트의 세부 사항은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