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BMW 3시리즈의 경쟁 모델 만든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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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8 13:31
현대차, BMW 3시리즈의 경쟁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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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HCD-14 콘셉트

현대차가 BMW 3시리즈, 메르데세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현대차북미법인 CEO 데이브주코브스키(Dave Zuchowski)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오는 2016년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신차의 프로젝트명은 ‘RK’로 알려지며 에쿠스, 제네시스에 이은 현대차의 세번째 후륜구동 세단이 된다. 

데이브주코브스키 CEO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 항상 주시하고 있었다”면서 “몇년 내에 현대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새로워질 것이고 우리는 그것에 대한 몇가지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BMW 3시리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도 도전자의 입장이다. 여기에 렉서스 IS, 캐딜락 ATS 등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에 많은 브랜드가 신차를 내놓고 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람다 3.3리터 V6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물려 받고 후륜구동과 HTRAC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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