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윙고 공개…벤츠와 개발한 후륜구동 경차
  • 김한용-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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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5 12:28
르노, 트윙고 공개…벤츠와 개발한 후륜구동 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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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한 후륜구동 경차 트윙고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각), 르노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 경차급 해치백모델인 트윙고의 3세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르노 신형 트윙고

신형 트윙고는 5도어 해치백 모델로, 소형차로서는 드물게 엔진을 차 뒤(조수석 아래) 장착했으며 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인다.

독특한 레이아웃을 채택한 이유는 다임러의 소형차 디비전인 스마트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다임러 입장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어렵게 해 수익성이 낮았던 4인승 스마트인 포포(Smart for four)를 부활 시키면서 르노와 협력 하게 됐다. 

파워트레인은 캡처와 클리오 등에 사용된 900cc급 3기통 터보 엔진 등이 사용될 예정이며,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듀얼클러치변속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관계자는 "엔진을 뒤에 배치해 공간이 넓어지고 조향감도 향상 시켰으며, 바퀴도 최대한 바깥에 배치해 내부 공간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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