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인기 폭발’, 한달만에 700대 계약돼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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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3 13:09
람보르기니 우라칸 ‘인기 폭발’, 한달만에 700대 계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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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새롭게 선보인 슈퍼카 우라칸의 인기가 무척이나 뜨겁다. 수억원을 호가하지만 공개되자마자 주문이 폭주했고 지금까지 700대가 계약됐다고 알려진다.

13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전세계 곳곳에서 VIP를 초청해 우라칸 LP610-4(Huracán LP610-4)를 공개했고 이를 통해 한달만에 약 700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가야르도의 후속으로 1879년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에서 이름을 땄고 스페인어로 허리케인 혹은 폭풍을 의미한다.

강력한 엔진,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차체 등 람보르기니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5.2리터 V10 엔진은 610마력의 최고출력,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야르도에 비해 최고출력은 50마력 가량 향상됐다. 7단 듀얼글러치 변속기가 장착됐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에 불과하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힘을 네바퀴에 고르게 분배하며 드라이빙 다이내믹 셀렉터를 통해 스트라다(STRADA),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등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또 카본 세라믹(Carbon-Ceramic) 브레이크가 장착되며, 가변 조향비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amborghini Dynamic Steering, LDS)과 유변학적(magnetorheologic) 서스펜션 댐퍼 컨트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서울은 올해 국내 시장에 우라칸 LP610-4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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