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스바겐 XL1 국내 공개 행사…"1리터로 111km 가긴 하는데"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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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0 16:54
[포토] 폭스바겐 XL1 국내 공개 행사…"1리터로 111km 가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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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폭스바겐 XL1이 국내에도 공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10일 서울 광화문 일민 미술관 앞에서 1리터로 최대111.1km를 주행하는 ‘1리터 차’ XL1의 국내 최초 공개 사진행사를 갖고, 오는 16일까지 전국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XL1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 차는 콘셉트카처럼 생겼지만 양산 차량으로 유럽에서는 1억2천만원 가량의 가격에 250대 한정 판매된다. 이는 폭스바겐이 1리터의 연료로 100km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 ‘1리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차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를 포함하면 단 1리터의 연료 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이건 완전 충전 상태의 얘기고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선 그 절반 정도인 50km/l(유럽기준) 정도의 연비로 주행하게 된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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