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퓨전, 견인고리 미장착 '131대 리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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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6 11:10
포드 퓨전, 견인고리 미장착 '131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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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퓨전에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퓨전에 비상 시 차량의 견인을 위한 견인고리가 장착되지 않아 실시된 것으로, 해당 차량은 2012년 7월7일에서 2012년 10월3일 사이에 제작된 131대로, 작년 12월에 국내에 출시된 신형 모델이다.

   
▲ 포드 퓨전이 견인장치 미장착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과 관련해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9월16일부터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견인고리가 장착된 범퍼로 교환이 가능하다.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했을 경우 포드코리아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나라 별 안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국내에 판매되는 퓨전은 견인고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법규상 문제가 없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견인고리 장착 유무가 안전 운전에 큰 위험을 주는 요소도 아닌데 리콜을 실시하게 돼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다"면서 "한-미 FTA로 미국에서 수입된 다른 차들은 견인고리가 없어도 리콜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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