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가 내놓은 소형차가 화제다.

4일(현지시간), 현대차인도법인은 인도에서 열리는 ‘2014 뉴델리 모터쇼’를 하루 앞두고 인도 전용 소형차 ‘엑센트(Xcen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엑센트는 현대차에서 가장 작은 차인 i10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세단으로,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엑센트(Accent)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현대차인도법인은 “소형차가 각광받고 있는 인도시장을 위해 개발된 엑센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세단”이라며 “동급 최고의 편의 사양과 높은 품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엑센트에는 i10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1.1리터 가솔린 엔진과 1.2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가솔린 모델은 자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인도법인은 특히 다양한 편의사양을 강조했다. 엑센트에는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오토 폴딩 아웃 사이드 미러, 후방 카메라 및 주차센서, 풀 오토 에어컨, 쿨링 글로브 박스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되며 15인치 알로이휠, 듀얼 에어백, ABS 등의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엑센트는 내달부터 인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