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판매 목표 30%↑…사륜구동 3개월 기다려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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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1 13:42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판매 목표 30%↑…사륜구동 3개월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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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의 목표 판매량을 30%가량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두 달 만에 연간 목표량의 절반 이상을 팔았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26일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는 1월 말까지 총 1만7천대가 계약됐다. 이는 기존 모델의 1년 치 판매량(1만2147대)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연간 목표 판매량인 3만대의 57%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이에 현대차는 올해 목표량을 30%가량 늘린 3만5000~4만대로 상향 조정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신형 제네시스가 생산되는 울산 5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의 인기가 예상보다 훨씬 높다"면서 "현재 사륜구동 모델을 구입할 경우, 계약을 하더라도 3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형 제네시스의 전체 판매량 중 사륜구동(옵션) 모델의 비중은 73%가량"이라며 "현대차 세단 중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임에도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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