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등 도요타 대표 차종 6개 모델이 북미에서 판매 중단됐다. 국내에서는 해당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도요타가 캠리를 비롯해 시에나와 아발론 등 6개 모델의 판매를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량 내 온열시트에서 불이 났을 시 화재 확산 속도가 안전기준에 미달됐다는 이유다.
도요타 측은 "해당 시트는 북미 안전법규를 충족했지만, 일부 부속품에서 불꽃의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판매를 임시 중단하고 개선품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중단하는 모델은 2013년에서 2014년에 생산한 캠리(하이브리드 포함), 아발론(하이브리드 포함), 시에나, 타코마, 코롤라, 툰드라 등 총 6개 모델이다.
해당 차종의 판매 중단은 시트 교체가 마무리될 때까지며, 리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편,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2013년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내장재 연소성 시험에서 이 같은 분제가 발생했다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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