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공개, 실속있는 변화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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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9 18:11
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공개, 실속있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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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도 우수한 효율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폭스바겐 소형차 폴로의 안전성과 상품성이 더욱 개선됐다.

폭스바겐은 28일(현지시간), 소형차 폴로의 내외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폴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폴로 페이스리프트에는 신형 골프에도 탑재되는 사고예방 시스템인 ‘자동추돌방지(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APCB)’이 적용된다. 자동추돌방지 시스템은 일차 추돌 후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이차 추돌 사고를 막는다. 

또 운전자 경보 및 전방추돌감지 시스템, 크루즈컨트롤, 전자식으로 댐퍼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포트 서스펜션이 추가되며, 실내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놓인다. 

 

최고출력 60마력 혹은 7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0리터 MPI 가솔린 엔진과 90마력 혹은 1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2리터 TS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특히 영국에서는 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터보 차저 엔진도 장착된다.

 

1.4리터 3기통 TDI 디젤 엔진은 75마력 혹은 9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1.2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의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소소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등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고 LED 헤드라이트가 추가된다. 또 휠 디자인도 새롭게 적용됐다.

 

실내는 폭스바겐 골프의 디자인을 일부 물려 받았다. 스티어링휠과 센터 콘솔, 공조장치 컨트롤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4월부터 영국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하며 공식적인 판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폴로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은 현재 판매되는 모델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서 “국내 도입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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