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2014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로는 처음 iF, 레드닷, IDEA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BMW, 벤츠, 아우디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디자인을 인정받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 측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쏘울은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이 이듬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린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유럽 판매를 앞두고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매년 K5/스포티지R,모닝, 프로씨드, 쏘울로 5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2014년에는 4000개 가량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1700여개의 작품이 상을 받는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되어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에서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되고 있다.

해당 상에 열심히 관여하는 BMW의 경우 2008년부터 170여개의 상을 받아왔다. 2014년 시상식은 뮌헨의 BMW벨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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