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교통비 따져보니…승용차가 가장 저렴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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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8 19:26
설 귀성길 교통비 따져보니…승용차가 가장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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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귀성길에 오를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고속버스나 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업체 오토인사이드는 28일, 4인 가족(어른 2명, 아동 2명) 기준 교통수단별 서울~부산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거리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유가는 리터당 1884원, 연비는 리터당 10km 기준이다.

▲ 설 귀성길 4인 가족 교통수단별 비용(자료=오토인사이드)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주유비 7만4743원, 통행료 2만5100원을 포함해 총 9만9843원이 든다. 만약 경차를 이용하면 통행료 50%할인이 적용되고, 디젤 차량은 주유비가 약 6만7500원이 들어 비용은 더욱 줄어든다.

고속버스의 경우 우등고속버스 기준 어른은 한 명당 3만4200원, 아동은 50% 할인된 금액인 1만7100원으로 총 10만2600원이 든다. 고속버스는 대부분 시간대에 우등고속버스가 배치돼 있어 일반 버스를 타려면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한다. 만약 심야시간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약 3000원씩 추가된다.

가장 비싼 이동 수단은 KTX로, 할인적용이 안된 일반석 기준 어른 한 명당 5만7300원, 아동 한 명당 2만8600으로 총 17만1800원이 든다. 그러나 소요 시간이 약 2시간40분으로 가장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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