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5년간 일자리 3000개 만든다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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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9 10:43
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5년간 일자리 3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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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250명의 청년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이어 그룹 계열사와 사회적기업 간 협업 사업을 통해 3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와 더불어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함께 여성 일자리 확대도 추진한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전업주부나 임신 및 출산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가사 지원 서비스나 재활 및 정신 치유 체험 시설 운영 등을 통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외 정부 및 지자체 등과 함께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을 알선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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