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아테온·美 파사트 등 공개…“새로운 라인업 다시 일어설 것”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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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8 14:49
폭스바겐코리아, 티구안·아테온·美 파사트 등 공개…“새로운 라인업 다시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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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5종의 신차는 신형 파사트 GT, 신형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아테온, 그리고 미국형 파사트 등이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티구안은 이달 19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된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2014년과 2015년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2세대 티구안은 이전보다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씩 커졌으며, 휠베이스 역시 76mm가 늘어났다. 

더불어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세부적으로 액티브 본닛을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360도 에어리어 뷰와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이 적용됐다.

신형 티구안은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탑재되며, 전륜구동 모델 3종과 사륜구동 모델 1종으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3860만원~4750만원이다.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어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보유한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하반기 출시된다. 신차의 경우 신형 티구안 대비 휠베이스는 110mm, 뒷좌석 레그룸은 60mm가 더 늘어났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보다 145L가 크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프리미엄 4도어 쿠페 아테온이 하반기 투입된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집약된 모델로, 우아하고 매혹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 폭스바겐 아테온

이외 앞서 3월 출시된 유럽형 파사트 GT와 함께 가격경쟁력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운 미국형 파사트도 추가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고객 및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오늘 공개된 5개 차종 외에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모델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폭스바겐 미국형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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