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3.0리터 디젤에 대한 리콜계획서 제출 예정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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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3 15:1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3.0리터 디젤에 대한 리콜계획서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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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로부터 3.0리터급 디젤차 12개 차종 총 9035대에 대한 리콜 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 예고를 전달 받았고 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 및 환경부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와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 2016년부터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및 환경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금일 환경부가 발표한 내용 또한 이러한 자체 점검 절차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환경부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이중 변속기 제어’와 관련된 차량은 유로5 기준으로 생산된 차량으로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한국에 수입·판매된 차량 총 3660대다. ‘배기가스 온도 상승 제어 방식’과 관련된 차량은 유로5 또는 유로6 기준으로 생산된 차량으로 2014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수입·판매된 5375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해당 차량은 단종돼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해 8월부터 새로 인증을 받아 판매한 차량과는 무관한 일이며, 2015년 9월 발생한 배출가스 이슈와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의 기술적 조치에 대한 독일 연방자동차청과 환경부의 검토 및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환경부의 리콜명령을 성실히 이행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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