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책임 경영으로 재도약…친환경차 적극 개발"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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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6 16:07
정몽구 회장 "책임 경영으로 재도약…친환경차 적극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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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주주들을 대상으로 올해가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16일,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 50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자 그룹 내 유기적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권역 별 책임 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판매·생산·손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 요구에 신속·정확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개에 달하는 신차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소화하고, 또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핵심 기술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친환경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3월 말 출시될 수소 전기 SUV 넥쏘를 기점으로 2025년까지 총 38개의 친환경차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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