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 포르쉐 미션E 크로스투리스모...포르쉐 최초 CUV는 전기차?
  • 제네바=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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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8 08:57
[2018 제네바] 포르쉐 미션E 크로스투리스모...포르쉐 최초 CUV는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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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또 하나의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등장으로 기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첫 인상은 왜건형 모델인 파나메라 스포츠투리스모를 연상케 하는 뒷모습에 미션E의 앞모습을 맞붙인 것 같은 인상이다. 날렵한 외관을 갖고도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 차체가 껑충해진 점이나 과격한 디자인의 타이어가 붙은 점은 80년대 다카르랠리에 출전한 포르쉐 953을 연상케 한다. 포르쉐(PORSCHE)의 E자가 빛나도록 만들어진 점은 재치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차는 포르쉐 최초의 CUV라 할 수 있는 ‘미션E 크로스투리스모(Mission E Cross Turismo)’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 차에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은 기존 포르쉐 미션E와 동일한 것으로  2개의 모터를 장착해 최대 출력은 600마력으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5초, 전기 스포츠카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시속 200km까지 가속 시간도 12초로 우수하다고 주장한다. 

 

충전 또한 독자적인 규격의 800볼트 포르쉐 충전 시스템을 통해 15분 충전으로 400 km(유럽 NEDC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전장은 4.95미터, 전고는 1.42미터로 길고 낮은 차체를 갖고 있으며, 4도어에 뒤쪽은 해치백으로 처리된 구조다. 콘셉트카인 만큼 실제 구현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포르쉐 측은 이 차가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하거나 비접촉식 인덕션 충전, 충전독 등을 모두 지원하고 포르쉐 홈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을 통해 효과적인 충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륜 구동 시스템과 포르쉐토크벡터링을 통해 탁월한 민첩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50 밀리미터까지 차체를 위아래로 오르내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포르쉐로서는 드물게 사각형에 가까운 헤드램프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4포인트 데이라이트를 이용해 포르쉐 디자인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직은 콘셉트카에 불과하지만 전기 스포츠카에 이어, 전기 CUV까지 개발하겠다는 포르쉐의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포르쉐는 전기차를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에만 1400명의 관련 인원을 고용했고, 2020년에 세단 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미션E 크로스투리스모의 깜짝 공개로 인해 포르쉐가 전기차의 양산을 계획보다 앞당기는 것은 아닌지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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