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월 유럽 판매 두 자릿수 성장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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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6 19:19
현대기아차, 1월 유럽 판매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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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새해 첫 달 유럽 시장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가 15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등록 기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유럽(EU 및 EFTA) 시장에서 전년대비 10.3% 증가한 8만2456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작년 1월보다 14.5% 오른 4만5226대를, 기아차는 5.7% 상승한 3만7230대를 각각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 실적은 투싼과 스포티지 등 소형 SUV가 주도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등 경쟁 신차의 등장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브랜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 작년 하반기 새롭게 투입된 코나와 스토닉이 브랜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이외 i10와 i20, i30, 모닝(수출명 피칸토),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씨드 등 경소형 해치백 라인업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1월 유럽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28만6378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폭스바겐그룹이 월 30만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스코다와 세아트 그리고 포르쉐 등이 20%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지난해 GM으로부터 오펠 및 복스홀을 인수한 PSA가 유럽 시장 2위 자리를 단단히 굳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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