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2년까지 E-모빌리티에 8조원 이상 투자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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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6 13:41
포르쉐, 2022년까지 E-모빌리티에 8조원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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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E-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60억 유로(한화 약 8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첨단 부품 개발 및 설비 구축 비용 30억 유로(4조원)와 개발 비용 30억 유로(4조원)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약 5억 유로(6500억원)는 미션 E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 모델 개발에 사용되며, 10억 유로(1조3000억원)는 현행 모델의 전기화 및 하이브리드화에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생산 부지 확장과 혁신 기술, 충전 인프라,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등을 위해 각각 7억 유로(9000억원)가 투입된다.

포르쉐는 이와 별도로 BMW그룹, 다임러AG, 포드, 폭스바겐 등과 함께 유럽 전역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합작투자 '아이오니티(IONITY)'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아이오니티 합작투자는 오는 2020년까지 주요 유럽 교통 노선을 따라 400개의 강력한 급속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목표로 한다. 

포르쉐AG 이사회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E-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비용을 기존 30억 유로에서 60억 유로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연 기관 모델들의 발전과 함께 스포츠카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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