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데이토나 24시 2연패 달성…역대 최고 기록 경신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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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2 11:07
캐딜락, 데이토나 24시 2연패 달성…역대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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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레이싱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개최된 ‘제 56회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24’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일명 ‘데이토나 24시’는 총 3.56마일(약 5.7km)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24시간 돌며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혹한의 내구레이스다. 프랑스 르망, 독일 뉘르부르크링, 벨기에 SPA 등과 함께 세계 4대 내구레이스로 꼽힌다.

캐딜락은 이번 대회에 ‘머스탱 샘플링 캐딜락’과 ‘웰렌 엔지니어링 캐딜락’, ‘코니카 미놀타 캐딜락’, ‘스피릿 오브 데이토나 캐딜락’ 등 4팀의 DPi-V.R를 출전시켰다.

캐딜락 Dpi-V.R은 레이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프로토타입 머신으로, 캐딜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CTS-V에 적용된 6.2L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카본 소재를 대거 적용해 경량화에 집중했다.

 

올해 대회는 머스탱 샘플링 캐딜락이 차지했다. 24시간 동안 808바퀴(약 4628km)를 돌며, 지난 1992년 세워진 762바퀴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캐딜락 요한 드 나이슨 총괄 사장은 “캐딜락이 레이싱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2017년 힘든 경기를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 시즌을 준비했었다”며, “세계 정상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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