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디젤 강국' 유럽에서 꾸준한 성장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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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0 11:59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디젤 강국' 유럽에서 꾸준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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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판매되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한국도요타는 도요타 유럽법인의 발표자료를 인용, 지난해 도요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총 15만6863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요타의 유럽 총 판매대수는 84만7540대며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18%에 달한다. 프랑스와 영국에 위치한 현지 공장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은 11만6383대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 유럽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

특히, 서유럽에서는 도요타와 렉서스 총 판매의 28%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의 비율은 무려 94%에 이른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는 CT200h로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렉서스 플래그쉽 LS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47%에 이른다.

도요타 관계자는 “몇 년간 지속되어온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이와 같은 지속적인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성장은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가 새로운 경쟁모델로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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