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벤츠 리콜…푸조 3008 화재 발생 가능성 확인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8.01.19 09:56
푸조·시트로엥·벤츠 리콜…푸조 3008 화재 발생 가능성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9개 차종 1149대에 대하여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C 220d 4MATIC 등 6개 차종 68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보호덮개 사이에 마찰로 인해 연료파이프를 손상시켜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하여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을 저하시켜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구동벨트의 이탈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Blue-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 간 접착 불량으로 인하여 소음, 보닛 변형 및 이탈을 일으켜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지장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등 6개 차종 687대는 LED 전조등의 조사각이 사양에 맞지 않게 적용돼 주행 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월 1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조사각 조정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