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미니, 신형 쿠퍼·컨버터블 공개…유니언 잭 램프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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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0 18:22
[디트로이트] 미니, 신형 쿠퍼·컨버터블 공개…유니언 잭 램프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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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9일(영국 현지시각) 신형 쿠퍼·컨버터블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선보였다. 신차는 이달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미니 쿠퍼·컨버터블은 색다른 변신을 맞이했다. 먼저 크롬 사용 비중을 늘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어 원형 LED 주간주행등을 삽입해 보다 또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테일램프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차용해 신선한 변화를 맞이했다. 램프류에 문양을 집어넣은 것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미니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기존에 없던 것에 도전하는 미니 디자인의 철학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엠블럼 디자인도 바뀌었다. 2016년 바뀐 새 로고 디자인을 드디어 차체에 부착한 것. 미니는 올해 3월부터 출고되는 전 모델에 이 신규 엠블럼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내에서는 기어 노브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이전보다 생김새가 단순하다. 편의 품목으로는 터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새로이 추가됐다.

주력 엔진인 직렬 3기통 1.5L 가솔린 터보 시스템은 개선됐다. 덕분에 최대 토크가 소폭 상승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대비 5%가량 줄었다.

모델별 엔진 라인업은 쿠퍼 가솔린 4개, 디젤 3개, 컨버터블 가솔린 3개, 디젤 3개다. 

변속기는 가솔린 엔진에 7단 자동, 디젤 엔진에 8단 자동이 맞물린다. 이외 엔진 커버는 공차중량을 낮추기 위해 카본으로 제작됐다.

 
 

신형 미니 쿠퍼·컨버터블은 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한 후,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올해 상반기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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