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년 내수 판매 10만6677대…3% 판매 증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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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2 15:15
쌍용차, 2017년 내수 판매 10만6677대…3%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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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2017년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를 포함 총 14만368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2016년에 비해 2% 증가했고, 수출은 29.2% 줄었다.

티볼리 브랜드는 비록 2.9% 판매가 줄었지만,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하게 쌍용차의 볼륨을 유지시키고 있다. G4 렉스턴의 선전으로 쌍용차는 8년 연속 내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1만6381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성장율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주력 모델인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의 연간 판매물량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서 각각 소형 SUV와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9.2% 감소했으나,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도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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