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입차 시장, 9% 성장 전망…아우디·폭스바겐 ‘반갑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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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4 15:55
2018년 수입차 시장, 9% 성장 전망…아우디·폭스바겐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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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을 올해보다 9% 성장한 25만6000대로 전망했다.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 등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세부적으로 개인 고객, 2000cc 미만, RV 등의 구매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연료별 구매는 디젤 비중이 줄었고,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늘었다.

국가별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브랜드가 아우디·폭스바겐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독일을 제외한 여타 유럽 브랜드가 줄었다. 일본 브랜드가 조금씩 점유율을 늘려간 반면, 미국 브랜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2018년은 수출호조, 경제성장과 더불어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재개 그리고 각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친환경차 비중 확대 추세도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와 시장회복 및 확대를 위한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움직임 속에 활력을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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