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레이 출시…기본 모델 34만원 인상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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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3 10:46
기아차, 신형 레이 출시…기본 모델 34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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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3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 비트360에서 ‘더 뉴 레이’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레이는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과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신차 전면부는 차량 바디 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벌집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새로운 형태의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LED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픽셀 타입 턴시그널 등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 역시 벌집 패턴을 적용한 테일게이트 가니쉬가 장착됐다. 테일게이트 가니쉬는 가로형 C타입 리어램프와 연결돼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이 3스포크 타입으로 교체됐고, 한층 귀여운 이미지의 기어노브가 장착됐다.

 

신차는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을 바탕으로 연비를 기존 12.7km/ℓ에서 13km/ℓ로 높였다(14인치 타이어 기준). 전 트림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기본 탑재하고, 전복감지를 위한 롤오버 센서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는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가 추가됐다. 실내도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 카매트, 도어 스커프 등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반영할 수 있다.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에 ‘트렌디’ 트림을 추가했다. 트렌디 트림은 고객선호도가 높은 인조가죽시트, 1열 히티드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레이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 등이다. 디럭스 트림은 이전 대비 34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36만원이 각각 인상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며 “레이만의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공간성으로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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