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신형 QX50 공개…콘셉트카 느낌 그대로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11.24 15:34
인피니티 신형 QX50 공개…콘셉트카 느낌 그대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SUV 모델인 QX5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초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극 반영돼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완성했다. 

▲ 인피니티 QX50

인피니티는 24일(현지시각), 내달 '2017 LA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신형 QX50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이 망라된 모델로, 출시 이후 아우디 Q5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QX50 콘셉트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사양은 알 수 있다.

우선, 새롭게 개발된 VC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가변 압축비를 통해 성능과 연비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낮은 압축비로 주행 상태에 최적화시킨다. 또, 효율 위주의 상황에서는 높은 압축비를 활용해 연료 소모를 줄이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QX50에는 인피니티가 작년 10월 공개한 2.0리터 4기통 VC터보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9.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배기량이 낮지만 6기통 엔진 수준의 성능을 낸다. 효율 역시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피니티 QX50 콘셉트카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자율주행 시스템은 운전자의 권한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는데, QX50 역시 운전자에게 차량 제어에 대한 최종 권한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 역시 운전자를 위한 '부조종사(co-pilot)' 역할을 강조했다. 

실내외 디자인은 QX50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부분 그대로 적용됐다. 외관은 인피니티 특유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강렬함과 우아함'이 담겨 있으며, 실내는 공간을 최대한 넓힌 설계와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자인이 들어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