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즈베키스탄 정부 중대형트럭 공급 계약…“상용차 수출 확대할 것”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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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7 11:04
현대차, 우즈베키스탄 정부 중대형트럭 공급 계약…“상용차 수출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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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중대형트럭 182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포스코대우와 함께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 환경부로부터 상용차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에 따라 메가트럭(현지명 HD120) 130대, 뉴파워트럭(현지명 HD320) 49대, 마이티(현지명 HD78) 3대 등 160여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생산을 완료한 뒤, 내년 2월까지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수도인 타쉬켄트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지역과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상용차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또 한 번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현대 상용차의 해외시장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미얀마, 사우디, 모로코,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 상용차 수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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