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GT4 스팅어…기아차 후륜구동 스포츠카 이렇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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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4 10:25
기아차, GT4 스팅어…기아차 후륜구동 스포츠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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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GT4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GT4 스팅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개발한 10번째 콘셉트카로, 2.0리터급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315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설계 단계부터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둬 차량 무게를 줄였고,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 기아차의 후륜구동 스포츠 콘셉트카 GT4 스팅어

GT4 스팅어의 크기는 길이 4310mm, 넓이 1890mm, 높이 1250mm다. 차체가 K3보다 짧고 낮으며, K7보다 넓어 공기 저항을 덜 받고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또,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탄소섬유로 만든 스플리터, 볼륨감을 강조한 휠하우스, D컷 스티어링휠, LED 계기판, 버킷 시트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GT4 스팅어는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두고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차량”이라며 “GT4 스팅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아차의 역동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GT4 스팅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옵티마), K3(현지명 포르테) 등 양산차 22대와 쏘울 튜닝카 2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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