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신차품질조사 1·2위 석권…사드악재 넘을까?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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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8 16:49
현대기아차, 中 신차품질조사 1·2위 석권…사드악재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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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28일(현지시간) J.D.파워가 발표한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43개 일반 브랜드 중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주요 67개 도시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68개 브랜드, 251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J.D.파워는 신차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품질 만족도를 조사했다. 

 

현대차는 86점으로 1위를 기록,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기아차도 88점으로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3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루이나(소형차 부문), 랑동(중형차 부문), 투싼(콤팩트 SUV 부문), K5(중대형 부문) 등 총 4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드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신차품질조사 1, 2위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향상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급 브랜드 부문에서는 포르쉐가 7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78점)와 아우디(81점)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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