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빅데이터센터 개소…현지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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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6 15:33
현대차그룹, 中 빅데이터센터 개소…현지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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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중국 내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글로벌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중국 지방 정부와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현대차그룹 빅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구이안신구는 중국 내 빅데이터산업 특화 지역으로, 현재 애플, 알리바바, IBM 등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자동차 클라우드 서비스와 커넥티드카운영체제(ccOS),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 등을 새롭게 구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외부 데이터 활용과 분석 모델 개발을 위해 중국 2대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 등과 협업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추진력이 결합돼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빅데이터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전 세계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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