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 한국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UN 요청에 따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진행 중인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전세계 500만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는 현대차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교통안전공단, SK텔레콤, 동부화재, BMW그룹코리아, 넥센타이어, 홍선생미술, 제이씨데코코리아, 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 CGV, 인제스피디움 등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주입식 정보 전달 방식과 달리 운전자의 적극적인 행동 개선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는 9월27일까지 한 달간 SKT 내비게이션 앱 T맵에서 ‘200km 안전운전 하기’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운전습관을 평가하고 바른 운전을 한 상위 200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200km 안전운전 하기’ 이벤트는 급가속 및 급출발을 자제하고, 과속 및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과 직결된 행동을 통해 포인트를 얻거나 잃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게임형 이벤트다. 1등에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유럽 경기 VIP 참관권(1인 2매)이 주어지며, 2등 10명에게는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최첨단 운전지원장치(ADAS)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참여 가능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안전 운전을 직접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적으로 실시되는 안전운전 캠페인 후원을 통해 교통 안전 문화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