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상당의 람보르기니 베네노, 음향 시스템도 최고급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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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0 13:32
50억 상당의 람보르기니 베네노, 음향 시스템도 최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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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음향업체인 몬스터(Monster)가 람보르기니와 함께 제작한 베네노(Veneno)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는 판매가격만 330만 유로에 달하는 초호화, 최고급 슈퍼카다.

몬스터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를 통해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를 전시했다.

몬스터와 람보르기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베네노 로드스터 전시차는 몬스터의 스페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헤드폰을 담당한 몬스터의 음향 엔지니어 노엘리(Noel Lee)는 “람보르기니와 함께 작업한 것은 영광이었다”면서 “베네노에 적용한 사운드 시스템은 마치 차 속에서 뮤지션이 직접 연주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말했다.

 

베네노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페셜 모델로 람보르기니 브래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전세계에 단 9대만 판매되는 희소 모델이다.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됐고 최고출력은 75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미만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355km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모노코크 바디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의 차체가 씌워졌다. 실내 대부분도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그래서 건조중량은 1490kg에 불과하다.

 

한편, 몬스터는 이번 2014 CES에서 관람객들에게 베네노 로드스터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몬스터 전시관은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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