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마그나, 미국·캐나다 자율주행 테스트 실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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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8 13:20
콘티넨탈-마그나, 미국·캐나다 자율주행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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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과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미국과 캐나다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진행된 테스트는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거쳐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까지 약 300마일(약 482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번 시험 주행은 차량의 다중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 센서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평가가 포함됐다. 

콘티넨탈과 마그나는 물론,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통부와 미국 미시간주 교통국 등이 시험 주행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양국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 성장을 촉진시키고 경제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성장부 브래드 두구드 장관은 “미시간주와 체결한 새로운 협약은 미국 전역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온타리오주의 약속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온타리오주와 미시간주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십을 잘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교통국 커크 T. 스튜들 국장은 “미시간주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양국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진행된 국가 간 자율주행 시연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기업 간 유례 없는 협력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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