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강화된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못 해 지난 연말 생산을 중단한 경상용차 다마스(Damas)와 라보(Labo)에 적용되는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올 하반기 중 본격 재생산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경상용 차량의 주요 수요층인 소상공 업계의 생산 재개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 및 업계 협의를 진행해 온 한국GM은 주행 최고속도(99km/h) 제한장치와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새롭게 개발 적용해 안전과 환경기준에 부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여기에 수반되는 차량 설계변경과 생산설비 재배치, 관련 부품협력업체 계약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 생산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국GM 세르지오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관계부처의 관심과 고객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련 연구개발을 마치고 신속히 생산을 재개해 경상용차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향후 더 높은 제품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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